전국 기능 장애인의 축제인 '2020년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' 참가 접수를 오는 4월 24일까지 받는다. 사진은 지난해 9월 펼쳐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모습이다. ⓒ 소셜포커스

[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] = 장애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능을 겨루며,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'2020년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'가 4월 24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.

이번 대회는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총 29개 직종을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.

특히 컴퓨터수리, 전자출판, 양복, 양장 등 19개 정규과정과 제과제빵, 건축제도CAD, 자전거설계 등 7개 시범종목, 그림과 e-스포트, 네일아트 등 3개 레저 및 생활기능 직종에서 전국 기능인들의 참여를 기다린다.

지난해 9월 펼쳐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장면. ⓒ 소셜포커스

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푸짐한 포상이 주어진다. 각 종목의 금, 은, 동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, 상금과 함께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직종기능사 실기 시험이 2년간 면제된다.

또한 각 직종별 금상 입상자는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‘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’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.

이번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참가원서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17개 시ㆍ도 지부로 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.

지난해 9월 펼쳐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컴퓨터 직종 선수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. ⓒ 소셜포커스

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“최근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(신종 코로나 바이러스)로 인해 우편으로 접수하기를 권장한다”며 “향후 코로나19 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 될 수 있으니 유의해 줄 것”을 당부했다.

한편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(장관 이재갑)가 주최하고, 한국장애인고용공단(이사장 조종란)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(회장 손영호)가 공동 주관한다. 대회에 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홈페이지(www.kesad.or.kr)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