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용공단, ‘취업성공패키지 2유형’ 신설... 중위소득 50% 이하 장애인 대상 장애특성과 역량에 맞춘 상담과 월 30만원씩 구직 촉진 수당도 지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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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] = 한국장애인고용공단(이하 공단)이 ‘장애인취업성공패키지 2유형’을 신설해 장애인의 취업 성공과 안정적인 직업 적응을 돕는다.
장애인취업성공패키지는 장애인에게 직업능력훈련과 집중 취업 알선을 제공하는 통합 취업지원서비스다. 취업 후에도 근속 기간에 따라 성공수당을 받을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.
기존사업인 1유형은 만18세 이상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했지만 올해 새롭게 신설된 2유형은 중위소득 50% 이하 만18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. 1유형은 8천명, 2유형은 1천명을 모집해 총 9천명이 참여할 수 있다.
이번에 신설된 2유형 참여자에게는 맞춤형 집중상담과 조기취업이 가능한 신임 경비교육 등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위해 최대 3개월 간 월 30만원씩 구직촉진 수당도 지원할 계획이다.
공단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취업성공패키지 생계급여자참여비율은 2017년 5.5%에서 2018년 8.8%, 2019년에는 10.8%까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.
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 맞게 1단계에는 상담 및 취업계획 수립을 돕고 2단계 직업능력향상 훈련을 거쳐 3단계 집중 취업 알선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. 1단계 참여수당은 최대 25만원, 2단계는 월 28만원, 3단계에서 취업성공 시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.
공단은 “이번 프로그램을 저소득층에 대한 고용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노동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”고 밝혔다.